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무차별적인 흉기 난동 피의자가 조현병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선 조현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석원 앵커, 조현병 원인과 증상에 대해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이라 불렸던 질환으로 2011년 개명된 이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단어 자체가 풍기는 부정적인 인상과 편견 탓에 개명하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'조현(調絃)'이란 ‘현악기의 줄을 고르다'는 뜻으로, 마치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현악기가 조율되지 않았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게 혼란스러운 상태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명칭입니다. <br /> <br />조현병은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망상, 환각, 환청, 이해하기 힘든 언어, 이상한 행동 혹은 긴장하는 행동 등 2가지 이상이 나타나고,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조현병으로 진단합니다. <br /> <br />초기에는 이상 증세에 환자 스스로 놀라기도 하지만 점차 진행될수록 환각과 환청 등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심해지면 환청과 대화를 하는 등 혼잣말을 중얼거리기도 하고, 다른 사람과의 관계망상 또는 피해망상을 겪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조현병의 원인으로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유전적 요인 도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이상, 사회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조현병은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 수가 약 50만 명에 달하고,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정기적인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평범한 생활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충격적인 사건으로 '조현병'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조현병 환자의 행동을 전체 환자의 특성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81605374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